호들갑스러운 나에게1 나는 호들갑스러운 사람이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을 조명하곤 한다. 가끔은 타인의 시선을 마치 자신의 시선인냥, 덧씌워진 시선으로 쳐다보기도 한다. 하지만, 결국 제자리를 찾아가게된다. 단지, 그 종착점이 사실인지 거짓인지 모른체 삶을 살아갈 뿐이다. "사실 나는 호들갑스러운 사람이 아니다." 타인 속에 존재하던 나는 그렇게 호들갑스럽지도, 경망스럽지도 않았다. 언제나 차분하게 감정보다 이성을 앞세운, 조금은 재수없는 사람으로 존재했다. 여러 사람의 분쟁을 조정하고, 타인을 배려하며 자신의 길을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던 모습은 어찌보면 교과서적인 사람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넌 왜그렇냐, 좀 더 감정적으로 행동하고 노력해야지" 이런 말을 듣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살다보면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한다. 누구나 할 것 없이 모든이에게는 .. 2022. 6. 20. 이전 1 다음